오늘은 '전사'로서의 하루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소파에 떨어져 있던 슈퍼하드(=티셔츠)들을 보고 결심했다. 이건 빨래가 아니야. 전투야. 신비한 힘을 띤 마법의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싸웠다. 물 세제 힘으로, 그리고 그 유명한 '다 꺼내서 다시 다 빨래해야 해?' 같은 고민 힘으로. 승리의 감은 있지만, 팔은 다 쿵 당했다. 전투 후에는 야식도 챙기지 않고 휴식. 어제 남긴 샌드위치로. 오늘의 전사에게 칼로리도 전투복처럼 입히는 게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