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한테 '내 개 광우, 진짜 순함요!'라고 말했더니, "아, 편의점은 동물 입장금지래요. 물려죽는 게 싫으면 안 데리고 오세요."라면서 문 앞에 "애완동물 입실 금지" 스티커 붙여놓은 거 보고 뒤돌아 나왔다. "광우야, 네 진짜 순한 건 알겠는데... 그나저나 진짜로 물면 사과해야 하는 거 아냐?" "..." 그 순간 광우가 문 쪽으로 주목하더니, 사장님과 눈이 마주쳤다. 광우는 그대로 도망쳤다. 사장님은 내가 빨리 도망쳐서 한층 더 좋아진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