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이 회의실에서 한참 태극기 디자인 보고 있던 걸 봤다. "요즘 너무 외쿡적인 디자인들이 많다 싶어요." 하는데, 외쿡은 중국인 회의참석자 분이셨다. "아 저기요! 저 태극기처럼 진중하면서도 국민의 정신을 잘 표현하는 그런 느낌으로..." 분위기 어중간하게 빠져든 회의 분위기. 다들 태극기 디자인 회의에 불린 줄 알고 갔더니, 기업 CI 개편 회의였다. 국기 수준에서 국가 이미지까지 책임지는 우리 반장. 반장: "국가 상징을 보면 기업 상징도 똑같이 해야죠." 내: ...국기 디자인 좀 보자 먼저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