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야구팀이 8년 만에 일본을 꺾고 아시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대요. 일본도 극찬했고, SNS에서는 ‘이제 어른이 됐다’는 반응이 줄을 이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야구 꼬마들, 고생했고 우승은 자축해라' 식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왜냐구요? 어릴 때 야구 좋아했던 인간이 있으니까요. 다만, 이 스포츠 낭보를 접한 직후 가장 떠오른 건 '우리 회사 점심 메뉴도 왜 여전히 불고기랑 계란말이지?' 였습니다. 일본은 이미 한우와 훈제오리, 심지어 외국인 직원용 라면까지 준비된다고 하던데... 우리 회사 식단도 좀 국제적이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스포츠 우승이 아니라, 대한민국 어딘가의 청소년들이 일본을 이겼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럽고, 그 자긍심이 우리 사회 전체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물론, 우승 소식 다음날 회사에서 ‘김치 찜닭 버거’가 등장하면 더 자랑스럽겠지만요.